텔라닥 기업분석 3편 포스팅입니다. 2편에서는 미국과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였습니다. 이번 3편 포스팅에서는 텔라닥이 공개한 자료 기반으로 텔라닥의 비즈니스 모델, 텔라닥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작성하려합니다.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저는 해당 주식을 갖고 있지도 않고 주식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기업분석 포스팅으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텔라닥의 비즈니스 모델 (수익 구조)
텔라닥의 주요 사업은 B2B2C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나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그 기업/기관의 직원들이나 보험에 가입해있는 피보험 멤버들에게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텔라닥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서비스 정기 구독료'와 '일회성 진료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B2B2C 계약을 할 때 여러가지 제품 모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독료를 높게 하는 대신 일정 횟수의 진료비를 구독료에 포함시키는 방식의 요금제도 잇는 것 같고, 낮은 구독료만 내는 대신 한번 진료를 받을 때마다 추가 부담금을 내는 방식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텔라닥에 대해 알아봤을 때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구독료의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독료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어느정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2. 텔라닥의 성장
텔라닥 헬스는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서 원격진료 범위와 사업 지역들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년 계속해서 기업들을 인수해온 것 같습니다. 2020년 8월에는 리봉고라는 만성질환 모니터링 사업을 하는 원격의료 기업을 인수합병하였는데, 리봉고도 원격의료 시장에서 큰 기업이었기 때문에 이는 굉장히 큰 이슈, 호재가 됐었습니다.
2021년 초 기준으로 미국 내의 7천만명이 텔라닥 헬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B2B2C 산업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텔라닥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또한 포춘 500대 기업 중에서 40% 이상의 기업들이 텔라닥 서비스를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016년~2020년 매출 성장률이 연 평균 70%가 넘을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습니다. 텔라닥 서비스 진료 횟수도 연평균 80%씩 증가해왔다고 합니다만, 아직까지 적자기업이기 때문에 테이퍼링,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생길 때마다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해왔습니다.
3. 텔라닥의 전망 (텔라닥 자료에 따르면)
텔라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이미 7천만명이 텔라닥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사용 중인 인원이 많기 때문에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있는 미국 내 환자 규모가 7천만명 수준인데 텔라닥의 만성질환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현재 50여만명에 불가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만성질환 서비스에 대해 성장여력이 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설명을 들으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 같지만 투자하는 관점에서는 그래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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