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BYND 기업분석 1편: 사업분야, 주가 흐름

비욘드미트 (티커명: BYND)라는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 포스팅입니다. 비욘드미트는 실제 고기가 아니라 식물성 육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최근에 환경이나 채식 관련해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비욘드미트도 많은 유명 연예인인들이나 기업들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비욘드미트에 대한 주식 매수 추천글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단순히 기업 분석했던 내용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1. 비욘드미트는 어떤 기업인가?

비욘드미트 티커명 BYND는 실제 동물의 고기가 아닌 대체육(그중에서도 식물성 육류)을 만들어 파는 업체입니다. 식물성 육류는 말 그대로 콩, 코코넛, 비트, 감자 등 여러 식물들의 조합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 맛을 갖도록 만들어서 고기를 대체하는 '대체 육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욘드 미트는 무려 2009년에 설립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어 왔습니다만, 초기의 제품들은 실제 고기와 달리 고무를 씹는듯한 식감에, 맛이 형편없어서 혹평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계속해서 연구개발을 거듭해오면서 비욘드미트는 비욘드 버거라고 불리는 햄버거의 패티와 비욘드 소시지와 같은 제품들까지도 제품군을 확대해왔습니다. 최근 채식주의를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흐름 +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실제 고기와 유사해지면서 회사 규모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비욘드미트는 2019년에 IPO를 통해서 미국 주식 시장에 사장하였습니다.

 

2. 비욘드 미트의 주요 사업 분야

비욘드 미트의 주요 사업 분야는, 다른 고기를 팔고 있는 육류 가공 업체와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1) 소매 분야(B2C): 각종 대형마트(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대체육류 제품을 납품해서, 일반 소비자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2) 외식서비스(B2B): 맥도널드, 던킨도넛, KFC 등 고기류가 들어간 음식을 파는 외식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은 다음, 해당 업체들에 대체육을 납품을 하면 그 외식 업체에서 비욘드미트의 대체육을 활용한 요리들을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비욘드미트는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있습니다)

비욘드미트-홈페이지

3. 비욘드 미트의 주가 흐름

비욘드 미트는 2019년 5월에 IPO로 상장을 했는데, 상장 첫날에만 공모가 대비 주가가 163%나 급등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하락, 상승을 반복하다가 전고점 220달러에 도달한 후에, 지금은 40~50달러 수준까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다른 적자 나는 성장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테이퍼링, 금리인상, 긴축 등 외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40~50달러 대면 정말 엄청나게 떨어졌네요.

비욘드 미트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이에 관심 있는 유명인들과 기업들이 많이 투자를 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빌게이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맥도널드 전 CEO 등도 비욘드 미트에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육류 가공 업체인 타이슨 푸드라는 곳에서도 특이하게 대체육류 업체인 비욘드 미트에 투자를 하고 있고, 베일리 기포드라고 하는 영국의 유명한 투자회사에서도 비욘드미트 지분을 크게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주 하락세 장세에서 비욘드미트도 힘을 쓰지 못하고 엄청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장기적으로 멀리 내다보면서 투자해야 하는 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저는 해당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